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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Germany Wine

[독일 와인] ANSELNANN Riesling Spptlese - 안셀만 리슬링, 슈패트레제

by Tony Jung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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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NANN Riesling Spatlese

 

ANSELNANN Winery는 독일 남부 팔츠 지역에 있는 와이러니로 4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풍부한 경험에서 높은 품질과 최고 수준의 와인을 생산 한답니다. 

독일 베릴린에 몇주 머물때 근처 마트에서 사온 와인으로 독일의 와이너리는 잘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Riesling 품종과 Spatlese 등급이 속한 QMP 등급의 와인을 구매한다면 결고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10~20유로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생산지의 그정도의 가격이면 결코 싸구려 와인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마트에서 소주가 2천원대에 판매 되지만 식당에서는 5천원대, 해외 식당에서는 1만5천원에서 2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보면 아마 이 와인인 국내에 수입되었다면 마트에서 3-4 만원대에 판매 되는 와인일 것입니다.  

스패트레제 (Spatlese) 등급은 독일의 QMP 가 가지고 있는 6개의 등급중 5위에 해당하는 등급이랍니다. 
1. 톨로겐 베렌 아우스레제 (Trocken Beeren Auslese: TBA)>  2. 아이스바인 (Eiswein)> 3. 베렌아우스레제 (Beeren Auslese: BA)> 4. 아우스레제 (Auslese)> 5. 스패트레제 (Spatlese) > 6.카비넷 (Kabinett)
국내에서 수입되는 독일 와인을 광고할때 QMP 등급에 속하면 모두 최고 등급와인이라고 광고를 한답니다. 

스패트레제(Spatlese) 등급이 만들어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답니다.  

쉬로스 요하니스베르크 성 마당에는 말을 타고 포도송이을 들고 있는 조각상이 있고  그 조각상에는 " 스패트레제가 여기서 탄생하다" 라고 적여있답니다.  

 

요하니스베르크 성의 포도 전령 조각상

 

중세에는 일반인들이 포도주를 만들지 못하였고 포도원들의 대부분이 수도원의 소유였답니다. 가을 철에 포도가 익고 수확을 할때 쯤이면 수도원들은 자체적으로 수확을 결정하지 못하고 상급 수도원에  전령을 통해 포도 샘플을 보내서 상급 수도원의  포도맛을 보는 전문 수사의 "익었으니 수확해라" 또는 "아직 덜 익었다" 등의 판단을  회신을 받아야 했답니다. 

그 해에도 요하니스베르크 수사는 폴다 지역의 상급 수도원에 전령을 보냈으나 전령이 상급 수도원의 회신을 가지고 도착 할 시기가 되었음에도.. 하루 , 이틀..몇주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답니다. 

포도는 점점 익어가고 그냥 놔두면 과숙으로 인해 병충해등의 피해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가자 요하니스베르크 수사는 상급 수도원의 허락도 받지 못한 체 "모든 책임을 질터이니 수확을 하라"고 명하였습니다.

와인을 병에 담을 때쯤이면 또 상급 수도원으로 와인 샘플을 보내 평가를 받아야 했는데, 상급 수도원에서는  신부, 수녀, 수사들 등 고승들이 샘플을 맛보며 평가를 하였답니다. 그 해 이 평가에서 요하니스베르크 와인이 상당한 과일 향과 독특한 맛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답니다. 
 "도대체 이 와인을 어떻게 만들었냐" 는 상급 수도원의 질문에  "단지 늦게 수확하였습니다 (Spatlese) "라고 대답을 하였고 이렇게 스패트레제 등급이 생겨났답니다. 

이를 시작으로 포도를 늦게 수확하면 더 좋은 와인이 된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하였고 점점 늦게 수확한 포도로, 다시말해 점점 더 잘익은 포도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였답니다. 이로인해 훗날 독일의 고급 와인 등급 (QMP)등급이 만들어 지게 되었답니다. 

당시 돌아오지 않은 전령은 상급 수도원의 평가를 가져오다 바람이 나서 도망을 갔다고 알려졋고 이에 스패트레제는 "바람난 전령이 만든 고급 와인"으로도 불린답니다. 

"사과, 복숭아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정말 달콤함이 가득하고 기분좋은 산도를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와인이랍니다. 분위기 좋은 특별한 날  기분좋게 마시기 좋은 리슬링 와인!! Cheers!! - Tony. 

 

 

Winery : Anselmann
Grapes : Riesling
Region : Pfalz
Regional styles : German Riesling ⠀

 

어떤 곳에 갈때 자신을 향한 여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 간다. 그 여정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여행에서 외로움과 직면해야 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외로움에 대한 공포에서 시작되지 않는가? 그게 우리가 포기하는 이유 아닌가?
인생의 마지막에 후회하게 될 모든것..

 -리스본으로 가는 야간 열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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