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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와인 이야기9

[와인 맛있게 마시기] 이탈리아 와인 등급 이야기 이탈리아 와인등급 이야기 현재의 이탈리아 와인 등급 체계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와인의 지리적 출처나 생산 방법에 대한 공식적인 표기가 없었으며, 와인 생산자들이 자유롭게 와인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특정 지역이나 와이너리에서 품질과 출처를 보장하지 않은 와인들로 인해 시장에 혼란을 초래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20세기 초 와인의 지리적 출처와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탈리아 정부와 와인 산업의 지지를 받아 1930년대 부터는 특정 지역의 와인들이 기술적 표시를 받기 시작했고 ,1963년 최초의 DOC 등급이 도입되게 되었답니다. 와인등급 체계 1.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이탈리아 최상급 .. 2023. 8. 3.
[와인 맛있게 마시기] 프랑스 와인 등급 이야기 프랑스 와인 등급 이야기 맛있는 와인이란 와인의 등급으로만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엄격한 기준에 따른 와인 분류로 인해 품질이 높고 맛이 좋은 와인의 기준은 명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와인은 누구함께 , 어디서 , 언제 그리고 어떤 분위기에서 마시는지에 따라 그 맛의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전혀 모르는 와인을 구매하려 할때 와인등급은 구매에 있어서 와인의 품질과 맛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결정적이 도움을 줄 것 입니다. 전통적인 프랑스의 와인등급 전통적인 프랑스의 와인등급은 AOC, VDQS, Vin de pay, Vin de table로 구분됩니다. 1.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AOC는 프랑스 와인의 가장 높은 등급으로서, 지리적인 지역과.. 2023. 8. 3.
와인 맛있게 마시는 방법 [ Mollydooker Shake] 와인 맛있게 마시는 방법 호주의 Mollydooker Winery 에서 소개한 와인을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랍니다. 일명 Mollydooker Shake로 소개되고 있으며 Mollydooker 의 뜻은 왼속잡이 권투선를 지칭하는 호주의 오래된 속어랍니다. 오른손잡이 격인 프랑스의 와인을 이기겠다는 재치있는 Winery 이름이지요. Mollydooker의 와인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021.09.06 - [Wine/Australia | New Zealand] - [ 호주 와인 ] The Boxer Shiraz 여튼 Mollydooker Shake는 와인병 안에 들어있는 질소를 빠져나가게 하여 더 건강하고 와인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 와인을 즐겁게 마시는 방법입니다. 사.. 2022. 9. 13.
[와인 이야기] 네고시앙- Negociant 네고시앙 (Negociant) 네고시앙은 상인(Merchant)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원래 11세기 네델란드 상인들이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와인의 생산자들이 만든 와인을 도매상에게 넘기는 하나의 유통과정이었습니다. 이 후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이 귀족이나 교회 소속의 큰 포도밭을 몰수해 시민들에게 작은 구획별로 잘라 팔았으며 이로인해 생긴 영세한 포도밭들은 규모의 경제로써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양조 시설도 갖추지 못하였기에 이들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벌크, 배럴 단위로 매입을하여 자신들의 와이너리에서 양조를 하거나, 블렌딩, 병입 등의 과정을 거쳐서 유통시키는 지금의 네고시앙의 형태를 띄게 되었답니다. 보르도와 부르고뉴에서의 네고시앙은 조금 다르게 위치해 있답니다. 보르도 지방은 프랑.. 2022. 1. 11.
[와인 이야기 ] 하우스 와인(House Wine) House Wine 와인을 좋아하는 2백만가지 이유 중 하나는 와인바나 레스토랑에서 주 메뉴와 함께 가볍게 마실수 있는 하우스 와인 의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싶지는 않고 가볍게.. 정말 세상 가볍게 한잔 마시고 싶은 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주 역시 많이 좋아하지만 잔술을 판매하지 않기에 (부모님 세대때는 팔았다고 들은적이...) 우리가 정말 가볍게 딱! 한잔만 하고 싶은 날에도 어쩔 수 없이 한병을 시켜야 하고..우리에게는 "술은 남기면 지옥간다" 라는 절대 불문율이 있기에 딱 한잔만 마시기는 세상 어렵지요. 아.... 생각해보니..가볍게 마시고 싶어 하우스 와인을 주문을 했었지만.. 하우스 와인 한잔으로 가볍게 끝낸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여튼.... 2021. 11. 28.
[와인 이야기] 와인의 역사를 바꾼 필록세라 필록세라는 포도나무 뿌리에서 서식하며 뿌리의 진액을 빨아먹고 사는 1mm정도의 미세한 진딧물 입니다. 이 진딧물이 와인 역사를 크게 뒤흔들었다니.. 믿기시지 않겠지만,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삶과 생활,문화가 변해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렇게 놀랄일만은 아닌듯하네요. 필록세라는 미국에 서식하는 진딧물이었으나 1850년대 미국에서 유럽으로 유입되었다고 알려졌답니다. 처음으로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기 시작한것은 1863년 영국에서 첫 보고되었으며, 1869년 프랑스 보르도, 1875년 이탈리아,1878년 스페인에서 이 진딧물은 포도나무의 뿌리를 먹으며 영양소와 물을 흡수하여 성장을 정지 시키고 시들게 만들었답니다. 미국의 포도나무들은 오랜 세월 필록세라와 함께 살며 싸워왔기에 필록세라 유충을 방어.. 2021. 11. 22.
와인 잔 이야기 매장에 가면 정말 많은 종류의 와인잔이 판매되고 있어서 한번쯤은 어떤 종류의 와인잔을 사야 하는지 고민한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와인잔은 크게 "레드와인잔", "화이트 와인잔", " 샴페인 잔" 으로 구분 됩니다. 우선 공통되는 와인잔 각부분의 명칭은 아래와 같으며 4개 정도는 외워주는 센스^^ 레드 와인잔은 두 "보르도(Bordeux) 와인잔" 그리고 "부르고뉴(Bourgogne) 와인잔 (버건디 와인잔)" 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보르도 와인잔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형적인 튤팁모양의 Bowl이 긴 와인잔으로 보르도 폼종인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메를로(Merlot)" 등과 같은 탄닌 성분이 많은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마실때 탄닌의 텁텁함을 적게 느낄 .. 2021. 11. 14.
와인 한잔 가끔 가볍게 와인 한잔 하고 싶을 때 있지 않으세요? 와인바에 가거나, 재즈바에 가기에는 뭔가 부담스럽고.. 그냥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을때.. 전 주로 "오늘 와인 한잔" 을 방문해서 가볍게 마시곤 합니다. (사실 주로 2차.....) 가끔 매장에 사람이 꽉 차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오늘 와인 한잔" 이 국내 와인의 대중화에 앞장 섰구나..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곳의 와인이 일반 와인바 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 그렇다고 꼭 퀄리티,가성비가 절대 떨어지는 건 아니니 부담없이.. ^^ Cheers!! Sometimes, just spending some quality time, with good wine is the only therapy I need Cheers!! ⠀ 2021. 10. 17.
뱅쇼 - 뱅쇼 만드는 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요즈음...겨울이 기다려지는 백만 가지 이유중 하나는 아마 "뱅쇼"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 쇼(Chaud)는 '따뜻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 그리고 독일에서는 글뤼바인(Gluhein)이라고 부른답니다. 주로 크리스 마스,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지들이 모여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마시는 필수 겨울 음료!! 물론 감기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답니다. 재료는 시나몬, 정향, 팔락, 육두구,아니스,오르파이스 등의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데 아무래도 처음 듣는 향신료가 많아서 구하기 편한 정향,팔각,시나몬을 준비하였답니다. 그리고 과일은 주로 오렌지, 사과,자몽,무화과를 사용하며.. 202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