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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pain

[스페인 와인] 마츠 엘 피카로 - Matsu EL Picaro

by Tony Jung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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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u
EL Picaro
(Toro,Spain)

 

MATSU (まつ)  는 일본어로 '기다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토로(Toro) 지역에 위치한  빈태(Vintae)라는  거대 와인그룹의 계열사인 마츠 와이러니 오너는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며 포도가 가장 적당하게 익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자신의 와인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여겨서 와이너리 이름을 마츠로 지었답니다. 

 

마츠 엘 피카로 - Matsu EL Picaro

 

기다림에 대한 근복적인 철학을 형상화 하기 위해 스페인의 유명 사진작가 벨라 아들러 와 사바도 프레네다 (Bela Adler and Savador Fresneda)에게 레이블용 작품을 의뢰하였으며  버버리,리바이스 등 유명 패션 브랜드 사진을 찍어 엘르,보그등에 게재를 하고 있고 디자인에도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철학을 형상화하기 위하여 많은 고민 끝에 이 와이너리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모델로 삼기로 하였답니다.  

거친 와인 엘 피카로  모델로는 가장 젊은 농부, 그리고 풍부한 맛을 가진 엘 레이오는 중년의 농부 그리고 백년이 넘은 포도나무에서만 한정적으로 생산되는 포도로 만든 엘 비에호는 노년의 농부를 모델로 사용하였습니다. 

엘피카로(EL Picaro)  : 악당같은 녀석 (스페인 소설속 주인공)

마츠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젊은 세대를 표방하는 와인으로 용맹하지만 버릇 없고  통제가 안되는 강인한 청년의 특성을 부여 하였으며 포도밭에 화학적이거나 인공적인 제초제, 살충제, 공팡이 방지제를 조금도 사용하지 않고 포도를 재배하는 바이오 다이나믹 기술로 제배되는 90년된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지며 3개월간 New French Oak에서 숙성을 거친답니다.

원산지인 토로 지방이 100년이 넘은 고목들이 많이 있기로 유명 하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이며  와인의 역사를 바꾼 필록세라가 토로지역에는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역사를 바꾼 필록세라는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룰게요.  

 

 

 

 

토로(황소를 뜻함)지역 와인의 특성은 이 지역이 유난히 덥고 일교차가 커서 다른 지역의 와인보다 조금 더 파워풀하고 산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토로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은 적어도 75%이상의 Tinda de Toro (Tempranillo)로 만들어져야 하는 규정이 있으며 100%의 Tempranillo로 만들어진 와인은 최고의 와인으로 취급 받는 답니다. 

(필록세라: 진딧물의 일종으로 뿌리와 잎에 붙어 수액을 흡수하고 독성있는 액을 남겨 포도나무의 성장을 정지시켜 죽거나 부패하게 만듦) 

토로지역의 와인 특성을 생각한다면 체리,블루베리의 산뜻한 향과 중간 바디, 그리고 중간 정도의 산도와 부드러운 뒷맛에 의아해 할 것입니다.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지만 14.5도의 와인이기에 너무 많이 마시면 통제가 안된는 강인한 청년을 경험하실 수도 있답니다. ^^ Cheers!! " 

마츠 엘 피카로 - Matsu EL Picaro

 

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깐.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중-

 

 

Winery : Matsu
Grapes : Tinta de toro
Region : Spain / Castilla y León / Toro
Wine style : Spanish Toro Red
Alcohol content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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