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ton Cadet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프랑스의 대표와인 제조사중 하나인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의 세컨와인으로 출발하여 보르도 AOC를 부여받은 최초의 현대적 브랜드 와인.
1927년 보르도 지역의 포도 농사가 최악일 때 수확된 포도로는 도저히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샤또 무똥 로칠드" 와인을 만들 수 없어서 "까뤼아데 드 무통(Carruades de Mouton)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가격을 낮춰 판매를 하게 되었답니다.
이 와인이 출시 후 예상외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자 포도의 품질이 좋은 해에도 지속적으로 생산을 하였고 1932년 부터는 무똥 카데(Mouton Cadet)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Cadet은 "막내"라는 뜻으로 이는 와인을 생산한 필립 드 로칠드 남작이 형제 중 막내였기에 붙인 이름입니다. 현재 이 와인은 "샤또 무통 로칠드"의 와인 양조 기술이 녹아 들어가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로 연간 1,700만병이 판매되는 대표적인 와인중 하나이며 1991년부터 프랑스 칸영화제의 공식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혼합하여 만들어진 와인으로 풍부한 과실 향과 훌륭한 타닌 구조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맛으로 요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추천!!"
코르크에 새겨진 5개의 화살
무똥 카데의 코르크와 와인 상단을 보면 5개의 화살이 보입니다. 이는 유럽 각지에 흩어져 은행을 차린, 마이어 암셀 로칠드의 다섯 아들을 의미하며, 화살을 한 데 묶은 것은 "함께 뭉치면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로칠드 일족의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로칠드 가문의 초대 마이어 암셀은 임종을 앞두고 다섯 형제들에게 스키타이 왕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는데..사실 이 이야기는 어렸을 때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스키타이 왕은 한 묶음의 화살을 자손들 앞에 꺼내어 부러 뜨리라고 했는데 아무도 부러뜨리지 못했다. 그러자 왕이 직접 하나씩 하나씩 쉽게 꺽어 부러뜨리면서 "너희들이 하나로 묶인 화살처럼 결속하는 한 강력할 것이다. 그러나 서로 멀어지면 부러진 화살처럼 곧바로 끝날 것이라"라고 유언을 남긴 이야기입니다.
강력한 가족 중심의 마이어 암셀은 이 이야기를 유훈으로 남겼고 당시 5형제를 뜻하는 화살 5개가 뭉쳐있는 그림이 로칠드 가문의 상징이 되어 코르크에 표기 되고 있답니다.
Winery : Mouton Cadet
Grapes : Merlot, Cabernet Sauvignon
Region : France / Bordeaux
Wine style : Bordeaux Red
Alcohol content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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